대전 빵집 투어로 유명한 곳이 점점 늘어난다. 예전에 대전 맛집 베이커리 TOP8 정리했었는데 정인구팥빵은 빠져있었다.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는 빵 투어 추가 포스팅을 하려 한다.
나와 친구는 성심당 근처에서 오후 3시쯤에 버스 예약을 했었고, 성심당을 갔다 온 뒤 중간에 쇼핑을 했다. 그렇게 눈이 돌아가게 한눈 팔다가 하레하레를 가려고 했던 시간이 촉박한거다!!
그래서 바쁘게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대전 빵집 투어
하레하레
풍자가 또간집 1위로 뽑은 하레하레.
대전 빵집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던 터라 나도 꼭 가고 싶었던 곳이다.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규모도 크진 않고 워낙 다른지점이 많기도 하지만 우리가 갔던 지점은 널럴했다. 우리는 일단 시간이 없어서 많이 사지는 못했다.
가장 먹고 싶었던 마시멜로 갸또. 후에 먹은 빵중 2번째로 맛있었다.
사실 성심당 카카오순정의 반전 매력이 아니었으면 갸또가 1등을 할 수 있었을 거다. ㅋㅋㅋㅋㅋ 나의 선택 ㅋㅋㅋㅋ
빠르게 메뉴를 스캔하며 사진을 찍었다.
근데 돌다 보니까 그 매장만의 특별한 메뉴라고 할만한게 별로 안보여서 그리고 막바지라 그런지 이미 산 빵도 너무 많아서 나는 한개만 골랐다.
소금빵이랑 단팥빵이 베스트 메뉴라고 한다.
사실 단팥빵, 소금빵은 맛있는 곳이 워낙 많아서 다음으로 미루고
이 돌빵이 신기해서 살까 했는데 안에 아무것도 안들어 있을거 같아서 안먹었다. 근데 안에 내가 좋아하는 팥이라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었다ㅠㅜㅠ
이거는 살 걸 하고 후회했다.
이 맘모스도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는데 내가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못가져왔다.
풍자가 먹었던 과일타르트와 케이크류.
진짜 이게 제일 맛있을거 같음… 안되겠다! 다음에 대전빵투어 2로 또 가야되겠다.
후에 집에 와서 먹어본 마시멜로우 속 갸또.
맛
말랑말랑한 마시멜로우가 씹히는데 안에 진한 초코 케잌이 달콤하다. 설탕 단맛이 아닌 초코 단맛이라 맛이 한층 고급스럽고 마시멜로우도 말랑거리는 식감이 매력있었다.
정인구팥빵
친구는 그렇게 헤어지고 나한테 남은 시간 약 40분.
나는 마지막으로 알아두었던 정인구팥빵집으로 갔다.
거기서 생크림팥빵이랑 단팥빵을 샀는데 너무 많이 샀나
하고 살짝 후회했었다..
그렇게 집에 와서 먹어본 팥빵들.
생크림팥빵은 빨리 먹어야 되니까 집에 와서도 빵을 먹어야 했다 ㅜ ㅋㅋㅋ 좋은데 안좋은ㅋㅋㅋ
생크림 팥빵은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묵직함 그리고 고소하고 달달한 냄새가 계속 올라왔다.
[맛]
와 완전 맛있음!!!
우유크림이라 고소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은데 달달한 팥이 너무 맛있게 잘어울린다. 다음에 대전오면 무조건 사야 되는빵!!
친구들한테 소개하고 싶은 빵임 (여기는 순위와 별개로 걍 가야됨)
[맛]
팥빵은 크림팥빵과는 다르게 윗면에 깨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깨의 꼬수운 맛이 느껴지고 역시나 달달한 팥이 너무 맛있었다.
빵은 발효종이라고 했는데 그냥 일반 빵피와 비슷했다. 나는 크림빵이 더 맛있었당.
이렇게 1박2일 빵투어 여행이 끝이 났다.
이번에는 대전터미널 근처로 쫙 돌았는데 다음에는 다른 구역을 제대로 돌아보고 싶다. 완전 P의 무계획 여행치고 알찼던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