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산모님들이 대전 산후도우미 서비스 업체를 선택할때 고민이 많은게 사실이죠. 업체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좋은 관리사를 만날지도 불투명하고요. 그래서 산모피아 후기랑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이용하는 방법 함께 알려드릴게요.
대전 산후도우미 검색 방법
바우처 이용자수 최다
산모피아 대전세종지사
대전 산후도우미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에서 제공기관을 검색하여 이용자수가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입니다. 이용자수가 많다는 것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SNS를 통해 소개와 추천이 이어졌다는 방증입니다.
맨위 메뉴 서비스기관검색 – 제공기관검색 – 대전광역시 선택 -시군구 (반드시) 전체선택 –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선택 – 마지막으로 조회 클릭하시면
위와같이 이용자수가 나와요.
중요한 것은 이용자수와 평점입니다. 산후도우미 업체선택시 판단기준은 이용자수와 별표 평점입니다.
그런데 조회결과가 업체명 가나다순으로 나오는데 여타업체는 조회순위를 높이려고 업체명 앞에 특수문자를 넣어
- (A+)***
- (감동)***
- (고품격)*** 등등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요.
절대 현혹되지 마시고 오로지 이용자수와 평점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대전 산후도우미 추천 후기 (산모피아)
첫애낳고 6년만에 둘째 출산한지 오늘이 딱 29일째예요.
지난 2월7일에 둘째낳고 바로 3박4일만에 퇴원해서 조리원대신 바우처로 산모돌보미 4주 예약했는데 제가 사는곳은 (충남)금산인데 대전하고 가까워도 오시려는 업체가 없어요.
금산에 딱 한곳 있는데 첫애때 서비스 3일만에 취소했던 경험이 있어 내키지않았어요, 그래서 출산 2달전부터 대전에서 와줄 업체 검색하다 딱 한군데가 금산에 유일하게 들어오는 업체가 있어서 출산 몇달전부터 맘카페마다 후기검색하고 이모님 이름 체크했다가 괜찮으신분 지정 예약하려니 지정한 이모님들은 인기가 좋으셔서 그런가 모두 예약이 끝났거나 차가 없어서 금산까지는 못온다는 답변뿐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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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금산업체는 신뢰가 안가서 그럼 가능하신분중에 경력있고, 음식잘하시는분으로 보내주십사 몇번을 당부드렸어요.
첫째때 하신분은 오신첫날부터 음식은안한다고 선을 그으셨고 진짜 제가 해논 밥과 미역국으로만 식사하고 가셨고, 아기 목욕외엔 청소도 안하시고 오히려 설겆이하다 접시를 2개나 깨고…진짜 모유직수하느라 아이케어할것도없으시고 커피 드시면서 시간떼우고 가면서 휴게시간 안쉬고 일찍퇴근한다고..(계속 쉬었으면서)
무튼 도저히 안되겠어서 2주 예약했지만 포기하고 4일째 오시지말라했는데 가시고 다음날 아기 목욕시키려고보니 아기욕조도 깨먹고 말두안하시고 가심.
무튼 그땐 저도 뭘 몰랐지만 호되게 실망해서 이번엔 딱 3가지 말씀드렸어요.
- 음식 잘 하시는 분
- 아기케어 잘 하시는 분
- 살림 깔끔하게 하시는분
으로 신신당부했고 그렇게 지난 2월11일에 이모님이 오셨어요.
첫 만남
오자마자 손부터 씻으시고 아기부터 보러가주시고 아기한테 인사하고 제 아침식사 여부를 확인하고 식사를 챙겨주셨는데요.
저는 출산을 서울서했고 시댁도 서울이고 출산예정일이 구정 다음날이라서 출산전 미리 시댁에있다 애낳으러 갈생각여서 장도안보고 오히려 냉장고 싹 정리하고 출산하러간터라 반찬 1도없었는데 냉동실에있는 재료 알아서 찾아서 있는걸루 훌륭한 식사차려주시고~
제가 쫌 깔끔떠는편인데요.
저희집 싱크대가 무광인데 기름자국 물자국 잘나서 늘 청소 스트레스받는데 이모님께 요리하시고 자국안남게 바로 닦지않으면 나중에 청소하기힘드니 바로 바로 닦아달라고 까탈(?)부렸는데 정말 저보다 더 깔끔하신 성격이라 단한번도 얼룩이 생긴적없이 매번 조리후 깨끗히 청소해주셨어요.
아이케어
진짜 고수는 고수구나! 라는걸 단번에 느낀 부분인데 진짜 아이를 넘 이뻐하게 느껴지고 특히 목욕시킬때 신속하면서 완전 능숙하게 잘 케어해주셨어요.
아이가 육아종이 생겼는데 병원도 같이 가주시고 소독도 잘해주시고..진짜 자랑할게 넘 많은데 하이라이트는 음식입니다!
음식
※ 이게 가장 대박입니다!
진짜 몇달전부터 음식잘하시는분 타령하듯 요청한게 헛되이지않았고 진짜 외식보다 훌륭한 식단에 매끼니 정말 대접받는 상차림에 호강했는데 그것도 이제 내일이 마지막이라 슬퍼서 이모님 선물을 뭘드릴까 고민하다 후기까지 쓰게 된 동기가 되었네요.
일단 냉동실에 조리할 줄 몰라 차곡차곡 저장한 재료들 소진하기위해서 있는 재료로 일단 요리해달라했는데 정말 이모님은 신의손이십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그동안 먹은 음식사진으로 대신할께요.
단백질, 비타민 많이 먹어야한다고 파프리카, 브로콜리를 기본으로 닭가슴살, 과일 등등 매일 바꿔 샐러드는 매끼니 챙겨주시는데 시판 드레싱 싫다며 매번 직접 드레싱을 만들어서 해주셨어요.
그리고 부침종류(두부전, 호박, 양파, 굴전 등등)도 매끼니 해주시고 또 4시반에 얼집에서 하원하는 첫째 간식도 준비해주십니다.
집에 검은콩이 있는데 직접 삶아서 갈아서 견과류도 넣어서 수제두유도 만들어서 수유때마다 데워서 갖다주시고요.
주말에도 먹을수있게 금요일엔 넉넉히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주시고. 주말엔 신랑도 같이 먹게 먹고싶은거 장봐드림 다 해놓고가셔요.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 대박이지않나요? 참치김밥과 매콤오뎅김밥인데요. 출산후 외식도 못하는데 외식보다 우리집이 맛집입니다!!
한끼를 차려도 대충하지않고, 없는 식재료로도 훌륭하게 상차림 뚝딱만들어내시고..출산후 다시 살이오 르고있는건 비밀입니다. ㅎㅎ 사실 내일이 마지막인데 너무 아쉬워 연장하고싶은데 이미 다른데가셔야한대서 잡지도못하고 넘 슬퍼요. 진짜 셋째는 없는데 이모님 그리워서 셋째를 낳아야하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모님!(안보시겠지만)
아기사진 자주 보내도되죠? 4주동안 이뻐해주셔서 감사하고 맛난 음식 매끼니 너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추가
저녁에 신랑이랑 아이먹으라고 김밥을 더 해주고 가셨는데 손마니가는 꼬마김밥에 또 감동ㅠ
제가 임당이여서 달지않게 해달라하니 정말 철저히 제 위주식단으로 챙겨주시고, 주말엔 신랑까지 챙겨주셔서 닭볶음탕, 갈비찜, 매운뼈찜도 해주셨고 내일은 닭발도 해주실 예정입니다^^
또 바우처 끝나면 두고두고 먹을 밑반찬도 부탁드렸더니 어제 오늘은 멸치볶음에 장조림까지 넉넉히 해주셨어요.
그리고 며칠전 식사하며 김밥이야기가 나와서 말나온김에 이모님 안힘드시면 이모님이 해주신 김밥도 먹어보고싶다하니 오늘 점심은 김밥이 똭!
맛나겠죠~~
석미숙쌤 금산에서 인기 많으신 쌤이시죠~~ 음식이며 소통이며 깔끔 모든면에서 저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관리사님~~ 예약이 꽉차 있다는게 문제 ㅠㅠㅠ 어느 산모님왈 로또다라고까지 표현해주심.
오래오래 함께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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