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대한민국 성심당시-입니다. 대전광역시 아닙니다. 성심당 전설의팥빙수 먹으면 저절로 드는 생각입니다. 사촌을 포함해 내 온 가족이 있어 1년에 한 번 이상은 방문하게 되는 대전입니다.
성심당 빵지순례
작년 여름에 대전역 성심당 본점 임대료 논란(?)으로 뉴스에도 자주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빵지순례 1등답게 인기빵은 전 지점 오픈런의 향연이었던 것입니다.
빵 공장 견학 또는 현지 출장 온 기분..
다행히 우리 일행은 지금 당장 제일 핫하다는 망고시루 케익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기에 새벽 줄서기는 면했스빈다. 전 원래 튀소 파라서…ㅎ
이제 갈 때 마다, 또는 사촌이 우리 집에 올 때마다 하도 먹어서 많이는 못 먹어도 1인 1튀소 해줘야 합니다. 부추빵도 맛있고요.
튀김소보로의 원조!
문화 아이콘
하여간 오직 대전에만 있는 성심당은 이제 단순한 맛집이나 빵집이 아닌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초이스는 이렇게- JMT
+ 시그니처) 보문산 메아리
하여간 그 끝없는 빵지순례의 길에 자청해서 오른 많은 분들(?) 사이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다보니 신상빵 & 오래된 스타빵들 모두 잘 만나고 어느새 성심당 전설의팥빙수 주문 카운터에 우뚝 서게 된 것이었습니다.
성심당 전설의팥빙수
*음료나 팥빙수 주문은 일반 결제줄이 아닌 별도의 카운터에서 단독 주문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을 못 찍었는데 성심당 전설의팥빙수 가격이 어메이징했습니다.
전 메뉴 6,000원 ~ 7,500원 선
순수 눈꽃빙수
전설의 팥빙수! 떡도 팥도 제대로다.
와… 이 가격에 이 재료에 이 맛이라니.
성심당 전설의팥빙수는 대기업 빙수 맛보다 훨씬 덜 자극적이고 양도 많았습니다. 으른들 뿐 아니라 초딩들 입맛도 제대로 저격하죠. 성심당이 유명한 이유는 이런 고물가 시대에도 정직한 가격을 받고 진심으로 손님을 맞이하며 뚝심있게 운영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여러 해 대전을 방문하면서 성심당도 각 지점 모두 가보았는데 대전 롯데백화점 지점은 정말 ‘대형’ ‘대량’ ‘웅장’ 이런 단어들이 떠올랐습니다. ㅎㅎ
다른 빵들
이 토끼케익 사고 싶었는데 이동시간 고려해서 사진만.^^
이 불고기샌드위치가 또 기가맥힌다는 소문.
각종 발효빵과 샐러드빵들도 압도적인 크기와 실한 내용에 비해 너무나도 착한 가격이었다. 아- 성심당은 진정 성심으로.(박수)
되게 딱딱해보이는데 뜯어먹으면 천국가는 쫄깃함.
얘두라.. 만들어져줘서 고마워요?
흔한 팥빵도 비주얼이 엄청나다.
어머님들은 얘를 픽하세요.
하여간 참. 나는 지역마다 방앗간이 있지만 대전 가면 성심당, 놓치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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